작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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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窓多明使我久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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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다명사아구좌(소小窓多明使我久坐)

화면 아랫 부분에 있는 서예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前漢  時代의 고풍스런 예서(隸書)를 바탕으로  쓰신

글씨로 예서에 조형성을 접목하여  古拙하면서도 古雅(雅淡,雅澹)한 기품이 넘치는 수작(秀作)이라 할 것이다.

그 뜻은 "작은 창문에 많은 광명(빛)이 나로 하여금 오랫 동안 앉아 있게 한다."로

제주도에 유배된 추사 선생은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 오랜 세월 心身을 구속당하며

살아왔지만, 유배가 해지된 후에는 조선 팔도를 유람하는 주유(周遊)의 세월을 거쳐 

말년에 과천의 瓜芝草堂에 은거하면서 진정한 예술적 感興(감흥)과 창작의 자유를 구가(謳歌)한다.

이 글로 인해 미루어 짐작하면, 평생 실사구시(實事求是-중국 청대 고증학파가 내세운 학문)를 

추구하면서 살아왔던 추사 선생은 말년에 와서야 비로소 자신의 내면에 자유와 행복, 진리의 탐구,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무한한 광명을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을 서예가 도정 권상호 선생이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464~2에 있는 

임선태 선생의 사택(舍宅)인 임남정사(林南精舍)에 설치하고자 희망(希望)하여  

惺軒書刻 金基喆이  판각 하였습니다.


서각작품

夾書: 辛丑初秋之節 塗丁 權相浩 醉筆 (신축초추지절 도정 권상호 취필)  

소재: 참죽나무

각법: 음평각

규격: 23cm x 108cm

 

서예글씨

추사 김정희 선생 원본 글씨

夾書:七十二鷗 草堂(瓜芝草堂)

추사 선생은 칠십일세에 별세하셔서 협서에 쓰인 七十二鷗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위 글씨를 쓰실때의 年歲(나이)가 아니고, 초당 앞 마당에서 놀고 있는 갈매기의 수(數) 라든지 

아니면 어떤 상징적인 意味일 것이라  思料(깊이 생각하여 헤아림) 됩니다. 


참고: 제 홈페이지 사진첩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자화상(自畵像)에 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규격: 38.5cm X 136.5cm

鷗: 갈매기 구

醉: 술취할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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