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내원암 극락보전 현판 및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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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내원암 소개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신흥사 내의 암자인 內院庵은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이 창건한 암자로서 현재는 신흥사의 부속 암자이다.
652년(진덕왕6)에 자장(慈藏)이 창건하여 능인암(能仁庵)이라 하였으나 698년(효소왕7)에 불타버렸다.701년義湘대사가 이곳에 禪定寺를 짓고
아미타삼존상을 봉안 하였으나,1642년 (인조20)에 다시 소실 되었다. 그 뒤 1644년에 龍巖이 중창하여 내원암으로 개칭하였고 1860년(철종11년)에
화재로 불타자 고종19년에 勁峰 스님이 독성각을 짓고 새로 산신탱을 조성하였으나 1885년에 다시 불탔으므로 경봉 스님이 다시 중건하였다.
1914년 금강산 신계사(神溪寺)에서 수도하다 이곳을 찾은 수영(壽永) 스님이 선원을 지었다. 그뒤 1936년에 다시 전소된 것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 등이 있다.이렇듯 많은 소실과 중건, 중창 과정을 거치면서 千年 고찰의 명맥을 이어오던 내원암을
현 설악산 신흥사 주지이신 적광 지혜 스님이 불사하여 개축하고 대웅보전의 현판과 주련 글씨를 직접 쓰시고 개원을 맞을 준비를 하게 된 것을 축하 드립니다.
참고문헌: 전통사찰 총서(1992)
한국사찰전서 上 (1979)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2541
규격: 극락보전: 65cm X 216cm , 주련: 31cm X 223cm
주련 내용: 極樂堂前滿月容: 극락당 앞에 보름달 같은 부처님 얼굴
玉毫金色照虛空 : 옥호에서 나오는 금빛이 허공을 비추고
若人一念稱名號 : 누구든지 일념으로 아미타불 부른다면
頃刻圓成無量功 : 잠깐 사이에 깨달아서 큰 공덕을 이루리라
玉毫: 부처님의 미간에 있는 작은 털
참고: 행서로 써주신 주련 글씨는 書藝家이시며 漢學者이신 도정 권상호 선생께서
해석해 주셨습니다.
서각 및 함지 제작: : 전통 서각의 명가 성헌서각- 惺軒 金基喆
함지 단청 및 연꽃그림: 문화재청 지정수리 기능사- 배성근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