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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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불이선란

본문

不二禪蘭

규격: 55cm X 31.1cm

목재: 해인사에서 확보한 고재

소장: 해인사 기획국장 만우스님

추사 김정희이야기

추사 자신의 주장에 의하면 그는 30여년 동안 난초를 즐겨 그렸고, 중국의 유명한 역대 墨蘭畵家들의

眞蹟을 보고 배웠는데 100작품 중에 한 작품도 서로 비슷하지 않았으며 옛 명인들의 畵品을 배우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늦게야 깨닫게 되었다고 피력하였다. 추사가 영향을 받은 중국의 묵란에 능통한 화가는 모두 詩意를 담은 心意爲主의 그림을 남긴 文人畵家들로 元代의 鄭所南(1240~1410),趙찬재(孟堅), 明代의 陳元素, 明末淸初의 石夀(1641~1707), 그리고 淸代의 鄭板稿(1693~1765)등이다.

그러나 앞서 열거한 중국의 묵란화가들의 작품과 추사의 묵란도들을 비교해보면 양식적으로 아주 다르다.

화법에 얽매이지 않는 대담하고 자유로운 화면구성과 그의 隸書의 조형미와 추상미를 느끼게하는  강력한 필치로 개성이 아주강한 독자적인 문인 화풍을 보여주는 추사의 묵란도에 나타난 표현의 특성은 그 자신이  역설하였듯이 서법과 화법을 구별하지 않고 예서쓰는 법으로 난초를 그리는 조형 방법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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