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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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당 혜원스님 休心蘭若 현판 및 板殿 현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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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봉은사

주  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531

주  지:  원명스님


작품설명

1. 휴심난약(休心蘭若)

   규 격: 40cm X 150cm X 4cm

   글씨: 고산당(杲山堂) 혜원(慧元) 대종사 

   특 징: 양각, 단청안료, 바탕표면 터치술 적용

   설치: 2021년 4월 24일

   

조계종 29대 총무원장이셨고,  쌍계총림 방장이셨던 고산당(杲山堂) 혜원(慧元) 대종사께서 

   2021. 3. 23일 쌍계사에서 열반 하시고, 3월 27일 쌍계사 팔영루에서 다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위 글씨는 고산당 스님께서 열반하시기 3일 전에 쓰셨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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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판전(版殿) 현판 글씨를 쓴 추사 김정희 선생 이야기

현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5호로 지정되어 있는 판전 현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칠십일세에

쓰신 글씨로 구전((口傳)에 의하면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이 글씨를 쓰셨다고 합니다.

추사 선생은 노년에 경기도 과천의 과지초당(瓜芝草堂)에 머물면서 봉은사에 자주 들르곤 하셨는데,

봉은사에서는 아예 추사 선생에게 요사채를 드리고, 불경과 학문에 몰두 하도록  배려 하였는데 

그가 봉은사에서 쓴 판전 글씨는 기교를 드러내지 않은 꾸밈 없는 그의 순수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듯 한데, 

世間에서는 이 글씨체를  동자체(童子體)라고 한다. 현판 왼쪽의 낙관에는 七十一果病中作(일흔한살 병중에 쓰다)라고 

쓰여있다. 파란만장했던 생애를 겪으면서도 말년에 학문과 서화에 침잠했던 그의 진중한 모습과 

實事求是(중국 청대 고증학파가 내세운 학문)를 지향하며  평생 고증적 태도를 견지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은 

위 판전 글씨에서도  전한(前漢) 시대의 고풍스런 예서를 바탕으로  뛰어난 조형성을 글씨에 접목하여 

순수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걸작을  탄생시켰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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