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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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쾌활(快活)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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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1786~1856)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금석학자, 고증학자이다.

본관은 경주, 호는 완당(阮堂), 추사(秋史), 예당(禮堂), 시암(詩庵)등 500여종에 이른다.

한국 금석학의 개조(開祖)로 여겨지며, 한국과 중국의 옛 비문을 보고 만든 추사체가 유명하다.

특히 난초를 잘 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40년(현종6)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되어 1848년(현종14)까지 9년동안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는데 이때 추사체를 완성하였다.

노완(老阮)은 "늙은 완당"이란 뜻으로 제주도 유배생활 후에 쓰기 시작한 호이다.

따라서 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快活懸板"은 그의 나이 60세를 넘긴 晩年에

쓴 글씨인 것으로 추정할 수있다.

 

 

작품 형태: 현판의 크기28cm X 79cm

               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에서 위 현판을 직접 열람(2019.08.23)한 결과

               본인의 추정에 의하면 판재의 종류는 팽나무나 느티나무 판재로 생각되며,

               약3cm정도의 두께에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게 휘어져있으며, 정확한 직사각형이 아닌

               불규칙한 형태의 4각 형태의 현판임

               판각의 방법은 양각으로 새기되 글씨와 낙관의 테두리를 작은 칼과 끌로 얕게 새김질한 것으로

               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이 나무 판재에 직접 글씨를 쓰고, 각수가 새김질하고 칠을하여 완성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칠이 비교적 깨끗한 것으로 봐서 약 170년 전에 칠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후대에 몇 번 덧칠을 한것으로 추정됩니다.  落款 글씨는 老阮 을쓰고 阮堂印을 陽刻함

 

참고 문헌: 완당 평전-학고재(2002)

               한국 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정신문화연구원(1991) 

               아래의 기와집 사진은 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 전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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