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제승당 수루(戍樓) 한산도가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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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로가 중심기압과 최대풍속 945hpa의 힘으로 남해안을 강타했을 때
통영 한산도 제승당 戍樓(수루) 누각에 설치 되어 있던 한글판 한산도가 현판이 바람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서 파손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현판의 제작 연대는 1970년대로 약 50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온 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국가의 요직에 있던 중요 인사들이 가장 많이 지켜본
제승당의 상징적인 서각 작품 이었으며, 이순신 장군의 우국 충절과 고뇌를 연상 하게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수루 누각의 대표적인 현판 이었습니다. 2023년 이 현판의 원형 복원과 새롭게 제작하는 안건에 대해서 관계자들의
많은 회의와 토론 과정이 있었으며, 최종 결론은 문화재청의 지침과 복원으로 결정이 났으며, 우리나라 서각가 중에서
현판 복원을 가장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하던 중 2017년 이순신 장군의 난중 일기를 모본으로 수루와 한문으로 된
閑山島歌(한산도가)편액 및 柱聯(주련)을 제작한 인연이 있는 전통 서각의 명가 성헌 서각이 이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지 단청은 단청 작가 이두환 화백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현판 복원 과정에서 몇 번의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원만하게 마무리하여 2023년 8월 24일 원래 위치인 戍樓누각에 설치 하였음을 확인 합니다.
참고로 2017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모본으로 제작한 수루 현판과 한산도가 편액 및
주련등은 작품 완성 설치 후 당 홈페이지 작품갤러리 7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