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한개마을 사정 현판
본문
글씨: 학정 이수학 선생
규격:33cm X 150cm
서각: 전통 서각의 명가- 성헌서각
응와 이원조 선생은 19세기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관료였고, 동시에 수 많은 작품을 창작한 문인이시기도(한시3,000여 수 창작) 합니다.
응와 이원조(李源祚, 1792~1871) 선생은 순조 9년(1809)18세에 문과에 급제한 다음 영남 출신의 학자로는 보기 드물게
경주부윤, 한성판윤, 공조판서등 고위 관직을 두루 역임하며 고종 8년(1871)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약 60여 년이나 관직에 종사 하셨던 인물입니다.
影堂은 영정을 묘셔둔 사당, 不祧廟란 不遷位 祭祀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묘셔둔 사당, 본래 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서 꺼내 땅에 묻어야 하지만
나라에 공훈이 많았던 사람의 신위는 왕의 허락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不遷之位가 됩니다. 그래서 불천지위가된 분의 영정은 사당에 계속 두면서 기제사를 지낼 수 있습니다.
정헌공 응와 이원조 선생은 한개마을 凝窩世家에서 유일하게 불천지위의 자격을 갖추신 분으로서 그 후손이신 학정 이수학 선생이 가풍을 이어오고 계십니다.